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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상동 기자] 남과 북의 주민들이 자원봉사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상 속 통일을 미리 경험하는 뜻깊은 모임이 충남 지역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23일 충청권 통일+센터에서 조상현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情)주행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는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어떤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할지 계획을 공유하고 기본 소양을 기르는 교육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에 꾸려진 정주행 봉사단은 남한과 북한 출신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활동하는 통합형 조직으로,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단체 이름에 고스란히 담았다. 거창한 제도를 앞세우기보다 봉사 현장에서 서로 살을 부대끼며 자연스럽게 통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으로 봉사단원들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 내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는 등 다방면에서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남북의 주민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발대식 현장에 참석한 한 단원은 "처음에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의 봉사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행사를 주관한 조상현 자치행정과장 역시 "정주행 봉사단은 단순한 봉사조직이 아니라, 남북한 주민이 함께 삶을 나누고 사회를 만들어가는 통합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속 통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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