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기환 예비후보 “김철환 의원 삭발은 정치적 압박… 공정한 경쟁 임하라”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4/27 [16:43]

▲엄기환 예비후보 “김철환 의원 삭발은 정치적 압박… 공정한 경쟁 임하라”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국민의힘 천안시의원 마선거구(성환·성거·직산·입장)에 출마한 엄기환 예비후보가 27일 입장문을 내고, 앞서 삭발식을 거행한 김철환 시의원을 향해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문제 제기가 아닌 정치적 압박을 중단하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엄기환 예비후보는 김 의원이 주장하는 ‘공정 붕괴’에 대해 “현재 마선거구는 선거구 조정 및 선출 인원 변경 가능성에 따라 재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 공천 심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공정성을 논하는 것은 특정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밖에 해석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엄 후보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상황은 오히려 특정인에게 예외적인 특혜가 주어질 때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3연속 가번 공천을 과도한 특혜로 보고 원칙적으로 제한해 왔다”며 “김 의원이 동일 지역구에서 또다시 가번 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공정보다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에도 김 의원이 공천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혼란을 야기했던 점을 언급하며,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엄 후보는 "마선거구가 3인 선거구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당의 확장성을 위해 기존 정치인과 새로운 인재가 함께 경쟁하는 균형 있는 공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특정인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 중심 정치에서 벗어나 신인들에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당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배경이나 기득권 없이 도전하는 ‘정치 신인’으로 소개한 엄 후보는 “결과가 아닌 과정과 원칙이 지켜지는 정치, 시민께 책임지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 후보는 김철환 의원을 향해 “더 이상 삭발 등 정치적 압박 수단을 동원하지 말고, 공정한 절차와 심사 속에서 당당히 경쟁해 달라”고 촉구하며, 자신은 오직 천안 시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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