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중앙 네트워크와 행정 경험으로 천안의 시간 깨우겠다”

‘공동정부’ 논란에 입 연 장기수, “정책에는 주인이 없다... 실용적 연대로 승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4/24 [16:34]

▲ 장기수 후보, “정책에는 주인이 없다... 이규희 공약, 합리적 검토 거쳐 수용”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결선 경선에 임하는 장기수 예비후보가 24일 기자들과 만나 시정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최근 불거진 정책 연대 논란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는 30여 년간 천안에서 다져온 시민운동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시장’임을 강조했다.

 

정책 연대 논란: “신뢰 바탕의 흐름을 같이 하는 것”

이규희 후보 측이 제안한 ‘공동정부’ 및 정책 연대에 대해 장 후보는 “정책에는 주인이 없다”며 실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 후보와는 20년 넘게 정치를 함께하며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아는 신뢰 관계”라며 “AI 도시 조성 등 결을 같이 하는 정책은 적극 수용하되, ‘하늘 전철’처럼 재정 검토가 필요한 공약은 경선 후 합리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정부 제안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정책 연대 제안을 수용해 흐름을 같이 하기로 한 것”이라며 세부적인 ‘지분 나누기’식 오해를 경계했다.

 

 

중앙 네트워크 우려 불식: “이재명 정부를 만든 동지들이 나의 힘”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가 부족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장 후보는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5년 동안 이재명 정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뛰었던 동지들이 현재 중앙 정치의 주축”이라며 김민석, 박찬대, 박홍근 의원 등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을 다루는 인맥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또한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가 실무자를 설득하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행정 및 인사 철학: “억울함과 두려움 없는 조직 만들 것”

행정 경험부족에 대한 질문에 장 후보는 “8년의 의정 활동과 4년의 공공기관장 경험을 통해 비판을 넘어선 대안 제시 능력을 증명했다”고 답했다. 이어 인사 원칙으로 “능력 있는 사람이 밀려나는 ‘억울함’이 없고,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는 ‘두려움’이 없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생활 밀착형 공약과 재원 마련

장 후보는 주요 공약인 ‘공공서비스 365’에 대해 심방체육관의 사례를 들며 기간제 근로자 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공휴일에도 체육시설을 이용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원에 대해서는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대통령이 보도블록 교체 예산을 줄여 민생에 썼듯, 전시성 토목 사업 예산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1,000억 원 규모의 체감형 정책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복지: “보증금 없는 33평형 공공임대”

중산층까지 아우르는 파격적인 주거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장 후보는 “청년,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이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24~33평형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지자체가 토지를 제공하고 주택기금 대출을 활용하면 시 재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월 40~50만 원대의 이자 수준으로 안락한 주거를 보장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단국대 재학 시절부터 천안에 정착해 30년을 보낸 ‘진짜 천안 사람’임을 강조하며, “학연이나 특정 세력에 신세 지지 않고 오직 시민의 후원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오직 시민만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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