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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이규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종 결선에서 장기수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 측은 이번 결정을 “민주당의 확실한 승리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희 선대위는 성명서에서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와의 협의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한태선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선대위 측은 “한 후보는 이규희 후보와의 개인적 약속 이행 외에는 어떤 정책 논의도 필요 없다는 태도를 보였으며, 원팀 유지에도 무관심한 채 5분여 만에 대화를 종료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약속된 기자회견 시간을 일방적으로 미루고 당 지도부를 찾아간 행보에 대해 “자신이 결승에 오른 것이 시민의 힘이 아닌 당 지도부의 도움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이는 지지선언과 정책연대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장기수 후보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정책연합을 추진하며 수용 가능한 정책을 성실히 검토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하늘전철 타당성 재검토 ▲천안아산통합 중장기 과제 추진 ▲AI 중심도시 공약 전폭 수용 등에 합의했다. 이 후보 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구현 방안을 장기수 후보에게 전적으로 일임하기로 했다.
선대위는 한태선 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로 도덕성과 본선 경쟁력을 꼽았다. 이들은 “전과 4범으로 이미 시민의 심판을 받았던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며 “이러한 후보를 내세우는 것은 국힘의 먹잇감이 되어 천안은 물론 전국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과적 해당행위’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규희 후보는 사사로운 약속 파기로 인한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시민을 배신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선대위는 “이번 행동이 바른 정치인의 책임이자 애당심의 발로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장기수 후보와 함께 원팀으로서 천안과 충남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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