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수·시설원예 농업인에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6/17 [10:17]

▲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수·시설원예 농업인에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업인의 어깨를 덜어줄 웨어러블 로봇을 농작업 현장에 들여온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X-ble Shoulder)을 본격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수와 시설원예 분야 농업인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하고,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 얼마나 쓸모가 있고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어깨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은 아산·논산·금산·청양·태안 5개 시군에 모두 65대가 보급된다.

 

이 제품은 배터리나 모터 없이 작동하는 무동력 웨어러블 로봇으로, 팔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반복해서 쓰는 작업을 할 때 어깨 관절과 근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보급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농업 분야 웨어러블 기술 보급을 넓히고 농작업 안전관리 정책을 세우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은 생산성 저하뿐 아니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농업 재해"라며, "웨어러블 로봇의 현장 적용성을 면밀히 검증해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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