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I로 현안 푼다…87개 과제 발굴- 87개 AI 혁신과제 한자리에
- 시민 체감 큰 사업부터 먼저 추진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도시 곳곳의 주요 현안을 인공지능으로 해결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민서비스와 행정혁신, 산업육성 등 3개 분야에서 총 87개 과제를 추려 추진방향을 다듬고, 일부 선도사업은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속도감 있게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21일 ‘대전시 AI혁신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각 부서와 유관기관이 자체 발굴한 인공지능 과제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위원회 출범 이후 한 달여 동안 본청 전 부서와 사업소, 공사·공단, 출연기관이 내놓은 사업들을 검토해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시민서비스 분야 31건, 행정혁신 31건, 산업육성 25건 등 모두 87개 과제가 상정됐다. 대표적으로는 ‘온통대전 2.0 AI 시민생활 플랫폼’ 구축, ‘지능형 업무관리플랫폼(온AI)’ 도입, ‘방산 인공지능 전환(AX) 종합지원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과제를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추진해, 준비된 과제부터 빠르게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시비 부담을 줄이고, 대전의 강점을 살린 특화 과제를 키우는 전략도 병행한다. 교통·안전·복지·환경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현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한 ‘원스톱 종합 서비스’ 구현 필요성도 공유했다. 사업 이름도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꿔 정책 수용성을 높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AI를 행정 전반에 입히는 동시에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서비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행정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공모할 예정인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계획도 함께 보고됐다. 대전시는 4개 부문 19개 세부지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과 연구회를 운영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모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역량을 시민의 삶과 산업을 바꾸는 힘으로 만들겠다”며, “오늘 논의가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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