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온통대전 혜택 늘려 민생 부담 던다- 이달 말까지 한도 50만 원으로 상향…허태정 시장 “소비 지원이 민생 회복의 출발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 혜택을 확대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이 이어지자 충전 한도와 캐시백을 함께 높여 소비 진작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전시는 우선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온통대전 월 충전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린다. 기본 캐시백은 현재와 같은 10%를 유지해 이용자 부담을 줄이면서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충전한도를 70만 원까지 다시 높이고, 일반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캐시백률도 13%로 확대한다. 복지대상자 등에 주어지는 추가 3%포인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확보한 국비 132억 원과 시비 216억 원을 더한 348억 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표상 일부 개선 흐름은 있지만 시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회복은 아직 크지 않다. 대전의 2026년 2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5.1% 감소했고, 9월 소비자물가는 2.9% 올라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 폐업률도 높은 수준으로 지역 상권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19일 직원조회에서 “시민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렵다”며 실질적인 소비 지원책을 주문했다. 그는 “경제지표가 일부 나아져도 시민의 일상과 골목상권이 함께 살아나지 않으면 민생 회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예산 집행을 촘촘히 관리하며 온통대전 혜택 확대가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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