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전사적 AI 전환 시동

- 업무혁신·시민서비스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6/11 [15:20]

▲ 대전교통공사, 10일  ‘AI 경영혁신 아이디어 회의’ 개최    © 금기양 기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교통공사가 인공지능(AI)을 중심에 둔 경영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부문 AI 혁신 흐름에 맞춰 전 부서가 참여하는 과제를 발굴하고, 업무 효율성과 시민 체감 서비스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전교통공사(사장 이광축)는  10일 본사에서 임원과 간부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경영혁신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 방안과 대 시민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I 산업 육성이 국가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공사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사 내부 업무에 AI를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 관리와 고객 응대 품질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실행 아이디어가 나왔다. 주요 과제로는 AI 코딩을 활용한 홈페이지와 MIS 자체 유지보수 체계 구축, AI 상담사(콜봇) 도입, AI 기반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디지털 트윈과 AI 분석을 활용한 전동차 정비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마련 등이 제시됐다.

 

공사는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 안전·정비·고객서비스·시설관리 등 핵심 영역 전반에 AI를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함께 높이는 ‘AI 기반 스마트 교통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나온 아이디어들은 기술 실현 가능성, 데이터 연계성, 투자 대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된다.

 

공사는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로 나눠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교통공사 관계자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혁신의 필수 조건”이라며 “경험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AI 기반의 과학적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는 AI로 자동화하고,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혁신과 더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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