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기념행사 개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12 [10:00]

▲ 단국대병원,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기념행사 개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단국대병원이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Stereotactic Vacuum Assisted Breast Biopsy) 시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번 200례는 지난해 5월 100례를 넘어선 지 약 1년 만에 이룬 기록으로, 단국대병원은 환자들의 신뢰와 의료진의 임상 경험, 숙련된 시술 역량이 쌓이며 진료 성과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병원은 이를 기념해 12일 유방암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류재욱 부원장과 민준원 유방암센터장, 김의태·강혜림 교수를 비롯해 센터 직원과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은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미세석회화나 종괴 등 조직검사가 필요한 병변의 위치를 3D 기술로 정확히 확인한 뒤, 진공 보조 생검용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법이다. 전신마취와 외과적 절제를 거치는 생검과 달리 국소마취로 진행돼 마취 부담이 적고, 피부를 바늘 두께 정도만 절개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시술 시간도 15~20분 안팎으로 짧아 입원 없이 당일 귀가할 수 있다. 이런 편의성과 심미적 만족도 덕분에 환자들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외과 전문의 4명 전원이 이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진료체계를 갖춰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시술에는 2023년 도입한 GE사의 3D 디지털 유방촬영 장비 '세노그라피 프리스티나(Senographe Pristina)'가 쓰인다. CT 검사에 활용되는 차세대 반복 재구성 영상 구현 기법을 적용해 유방 조직을 더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유선 조직이 발달해 기존 2D 촬영으로는 가려지기 쉬운 한국 여성 특유의 치밀유방에서도 미세석회화 종양이나 병변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달성은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정확하고 안전한 유방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료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충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첨단 의료기술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유방질환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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