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1일 5조 원대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하며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제358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추경안 규모는 5조 1193억 7429만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약 9.8% 늘어난 수준이다.
추경안 심사에 앞서 교육위는 '2025회계연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기금결산 승인안을 먼저 다뤘다. 위원들은 예산현액 5조 479억 6500만 원 가운데 세출결산액이 4조 8512억 7200만 원으로 96.1%의 집행률을 보인 점을 두고 재정 운용이 적정했는지 꼼꼼히 살폈다.
'충청남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교육 민생과 맞닿은 조례안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제12대 후반기 교육위가 여는 마지막 상임위원회였다. 대규모 추경안과 지난 회계연도 결산을 처리하면서 2년간 이어온 의정활동에 마침표를 찍은 셈으로, 마지막 자리인 만큼 위원들의 정책 당부와 소회도 잇따랐다.
이용국 부위원장(서산2·국민의힘)은 "그동안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수렴한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더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고교평준화와 IB 교육, 다문화 교육과정 개선 등 그간 내놓은 정책 대안을 짚으며 "교사들이 교권 침해 우려 없이 소신 있게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학교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무소속)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국민의힘)은 동료 위원들과 함께한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최근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시기부터 체계적인 조기 예방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현장에서 만난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정활동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특히 학교폭력 예방 및 늘봄학교 관련 예산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2·국민의힘)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지난 후반기 동안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위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가올 제13대 교육위원회에서도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을 실현하고, 충남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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