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직 인수위,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위한 범국민대책위 제안

강준현 의원과 면담…정치권·시민사회·학계 참여 로드맵 논의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7/07 [16:06]

 

▲ 세종시장직 인수위가 7일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더불어민주당)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전국적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며, 각계가 함께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수위 행정수도TF(위원장 황치환)는 7일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더불어민주당)과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추진 방향과 이를 뒷받침할 협의체 구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그동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접근 방식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제부터 단계적으로 풀어가며 최종적으로는 헌법 개정까지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특별법 역시 국민적 동의가 뒷받침될 때 추진 동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날 논의에서 인수위와 강 의원은 특별법이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려면 세종시 안팎을 넘어서는 폭넓은 여론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시민사회, 학계 등이 참여하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대책위원회(가칭)’를 빠르게 꾸리기로 했다.

 

이 대책위는 향후 국회 심사를 촉구하는 활동은 물론,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준현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동의와 여야 합의뿐 아니라 사회적 합의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조속히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추진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올해 안에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황치환 행정수도TF 위원장도 “이번 면담은 시정과 국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범국민대책위 구성을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과 국민의 뜻을 국회에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행정수도TF는 앞으로 김종민 국회의원(세종갑), 황운하 국회의원(비례대표)과도 잇따라 만나 연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면담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하고, 유관 기관과 시민사회단체와의 연쇄 간담회를 진행해 대책위 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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