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역사박물관, 2026 공산성 교육 프로그램 '공산성 문화학교' 실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7/09 [13:35]

▲ 공주대 역사박물관, 2026 공산성 교육 프로그램 '공산성 문화학교' 실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이 '2026년 공주 공산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공산성 문화학교'를 지난 7일 공산성 역사체험장에서 열었다.

 

공산성 문화학교는 공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역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나도 고고학자! 웅진성을 발굴해보자'를 통해 백제 유물을 발굴하고 백제 왕궁 건물을 축조해보는 체험 교육과, '향기를 담아 백제를 기억해요!'에서 백제 연화문 와당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와당은 기와지붕 처마에 놓이는 수키와의 끝단을 장식하는 기와로, '수막새기와'라고도 부른다.

 

이번 교육은 국립공주대 공주학연구원과 연계해 운영됐다. 공주시 마곡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6명과 각 학급 담임교사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공산성을 찾아 문화유산 현장에서 백제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대표 유산인 백제왕성 공산성에서 발굴조사와 건물 축조 체험을 하며 고고학 발굴조사 과정과 백제 왕궁 건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백제 연화문 와당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를 통해 백제 문화유산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백제 유적을 직접 발굴해 보고 유물의 형태를 알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 교사들은 "세계유산인 공산성에서 백제왕성의 의미에 대한 교육과 발굴조사 과정에 대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으며, 교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뜻깊은 역사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서정석 국립공주대 역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2026년 공주 공산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비롯하여, 지역민들이 공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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