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육상 선수단, 구미 전국대회서 메달 12개 수확

- 트랙에서도 은·동메달 잇따라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6/16 [12:57]

▲ 세종시장애인선수단,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겸 제3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2개 메달 획득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이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종시 선수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경북 구미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겸 제3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경북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종시는 선수 7명과 감독·코치진을 포함한 15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트랙과 필드 전반에서 고른 메달 수확을 이뤄내며 전국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영준(반곡고 3학년) 선수는 F33(뇌성마비)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 4m50㎝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고, 남자 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도 13m81㎝를 던지며 4위를 기록,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공수연(일반부) 선수도 F54(척추장애) 여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 6m48㎝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트랙 종목에서도 세종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윤태영(세종여고 2학년) 선수는 DB(청각장애) 여자 고등부 100m와 2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신혜(세종여고 2학년) 선수는 T20(정신지체) 여자 일반부 100m와 15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고, 서은서(세종중 1학년) 선수 역시 T20 여자 중등부 200m와 멀리뛰기에서 은메달 2개를 보탰다.

 

남자부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변재윤(두루중 3학년) 선수는 T20 남자 중등부 100m와 멀리뛰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고, 장운(이음학교 중2) 선수는 T20 남자 중등부 100m와 200m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역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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