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흡연예방 뮤지컬' 추진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6/15 [15:12]

▲ 천안 차암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흡연음주예방 찾아가는 뮤지컬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어린 학생들의 조기 흡연을 막기 위해 충남교육청이 딱딱한 강의 대신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공연을 들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는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2026년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예방 문화예술 공연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달 5일 천안차암초등학교에서 첫 막을 올린 이번 프로그램은 아산과 서산, 당진 등 지역 내 21개 초등학교를 돌며 진행되며 약 5200명의 어린이가 관람하게 된다.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들의 경우 인접한 학교와 함께 모여 공연을 즐기는 연합 관람 방식을 적극 도입해, 소외되는 지역 없이 최대한 많은 아이가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안배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향적인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같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문 예술단체인 창작그룹 가족이 무대를 맡아 흡연이 몸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과 금연의 중요성을 친숙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 역시 연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해 저학년용 '버려진 공장의 비밀'과 고학년 및 전교생용 '만나러 가는 길'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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