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논산, 2026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선정…국비 245억 확보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12 [09:32]

▲ AI 국방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 체계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 논산에 인공지능(AI) 국방로봇 산업에 특화된 방산혁신클러스터가 들어선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26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논산시 내동·연무읍 일원을 거점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지방비 245억 원을 더해 총 499억 원이 투입된다.

 

핵심은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AI 국방로봇 분야에 특화한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 클러스터 안에서 지역 전략산업과 국방 신산업을 잇고,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뒷받침하는 방위산업 기반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정은 국내에서 유일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3군 본부와 국방대 등 탄탄한 국방 기반이 모여 있고, 모빌리티·반도체 등 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협력할 수 있는 산업 토대를 갖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도와 논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국방 특화 연구·시험·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국방 신산업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며, 창업과 우수 민수기업의 방산 분야 진입을 돕는 과제를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수행에는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건양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모빌리티AX연구소 등이 함께한다.

 

특히 도는 AI 국방로봇 산업을 전 주기에 걸쳐 키우기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짜고, 연무읍을 중심으로 반경 5㎞ 안에 모두 4만 5190㎡ 규모의 실증·인증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종합지원센터(800㎡)와 실증지원센터(6121㎡), 실증 시험장(3만 8269㎡) 등을 갖춰 연구 개발에서 시험·평가, 실증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095억 7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97억 4천만 원과 함께 1956명의 고용 창출, 2679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청남도, 논산시, 지역 국회의원 황명선 의원과 함께 대한민국 국방산업 중심지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방위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함께 지역 방산기업의 경쟁력과 역량을 높여 케이(K)-방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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