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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시민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에 나선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노동자, 청년, 소상공인 등 각계 의견을 새 시정 정책에 담아내겠다는 구상이다.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 허태정 당선인이 17~19일 사흘간 세 차례에 걸쳐 릴레이 경청회 형식의 민생·소통 프로젝트 ‘시민의 광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선인과 인수위가 직접 시민을 찾아가 의견을 듣고, 이를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차별로 약 7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허 당선인과 박정현 인수위원장, 인수위원들이 함께한다.
인수위는 현장에서 나온 제안과 요구를 분과별 검토 과정에 반영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일정인 17일 ‘노동자와의 대화’는 업종과 직종을 대표하는 노동자와 현장 근로자들이 참여해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대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허 당선인과 인수위는 이 자리에서 노동 환경과 권익 보호, 현장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관련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대학생, 청년 창업가, 대덕특구 연구자 등이 함께하는 ‘청년과의 대화’가 열린다. 주제는 ‘직·주·락 청년특별시, 대전을 말하다’다.
이 자리에서는 허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청년특별시’ 구상을 바탕으로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산업 일자리,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문화 지원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19일에는 원도심 일원에서 ‘소상공인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전통시장 상인과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는 허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온통대전 2.0’의 조기 시행, 골목경제 회복,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시민의 광장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민선 9기의 방향을 보여주는 첫 현장 일정”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체화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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