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조성 집중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6/15 [09:31]

 

▲ 서구,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 금기양 기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서구가 창업을 지역경제를 이끌 새 성장축으로 보고, 스타트업이 뿌리내리고 커갈 수 있는 지원 체계를 한층 넓힌다.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투자와 교육, 네트워크를 함께 묶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를 촘촘히 돕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경기 둔화와 일자리 구조 변화로 청년·기술창업 수요가 커지자 서구는 창업 인프라를 정비하고 실질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늘리며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문을 연 ‘서구 창업허브센터’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이곳은 독립형 사무실 5실과 개방형 업무공간 20석, 세미나실과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 지원시설로, 현재 기술창업 분야 입주기업 20곳을 보육하고 있다.

 

입주기업 간 협업과 정보교류를 돕는 지역 거점 역할도 맡고 있어, 단순 입주공간을 넘어 창업기업의 실질적 연결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서구는 청년창업지원센터,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H3) 등 지역 내 창업지원 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망을 넓히는 방식이다.

 

여기에 창업 역량 강화 컨설팅, AI·특수영상콘텐츠 기반 테크아트 포럼, 교육·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기업의 경쟁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서구는 하반기에도 창업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무형 교육인 ‘서구 토탈 창업아카데미’를 비롯해 ‘서구 창업허브센터 네트워킹 데이’,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교육과 교류, 투자유치 역량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월평동 일원 스타트업 구역 조성,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추진 등을 통해 창업 친화적 환경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홍유표 전략사업과장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스타트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과 투자, 네트워크, 교육을 잇는 지원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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