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한 '다함께 고고고 캠페인' 전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15 [10:17]

▲ 아산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한 '다함께 고고고 캠페인' 전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가 지역 내 숨어있는 은둔 및 고립 위기 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2일 온양온천역 광장과 인근 전통시장 일대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목적으로 한 '다함께 고고고(찾고·잇고·지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각종 복지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정보에 어두운 소외계층을 이웃의 힘으로 찾아내고자 기획됐다. 특히 동네 사정에 밝은 각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 소속 단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서 밀착 점검을 벌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고시원이나 오래된 다세대주택 등 주거 취약계층이 모여있는 구역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우편물이 오랫동안 쌓여있거나 가스 및 전기 공급이 끊긴 곳, 인기척이 없는 집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감지할 수 있는 위기 징후를 유심히 살폈다.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주변 식당과 약국, 편의점 등을 일일이 방문해 고립 가구의 특징을 설명하고, 의심되는 이웃을 발견하면 즉각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수집된 위기 의심 가구 명단은 체크리스트 형태로 담당 읍면동 복지 부서에 넘겨졌다. 시 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개별 방문 상담을 진행한 뒤 긴급 복지망과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할 방침이며, 나아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삼아 발굴부터 자원 연계, 사후 관리에 이르는 현장 밀착형 복지 시스템을 한층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이웃들이 직접 위기 징후를 살피고 제보하는 과정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드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을 지속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아산형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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