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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 예술인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대규모 국제 음악 축제 무대에 올라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충남도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후에시 일대에서 펼쳐진 '2026 후에 음악 페스티벌(Hue Music Festival 2026)'에 파견된 충남공연단이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후에시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예술단과 관광객이 한데 모이는 베트남의 간판급 국제 문화관광 축제로, 충남도는 개최지인 후에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들여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도내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세계 무대에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약 40명 규모의 공연단을 꾸렸다.
이번 축제 무대에서 지역 예술인들은 도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삼아 국악의 선율과 현대적인 K-POP을 조화롭게 엮어낸 융합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대에 오른 6개 팀은 전문 예술가 4팀과 공모로 뽑힌 청년 예술가 2팀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사물놀이를 선보인 뜬쇠예술단과 전통 및 퓨전 국악팀 소리락, 밴드 리얼프로그, 한국 케이팝 고등학교 학생들의 커버댄스 무대를 비롯해 걸그룹 일레븐과 보이그룹 엔티엑스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채웠다.
현장에서는 태평소 연주와 12발 상모놀이 등 역동적인 전통예술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케이팝 공연 순서에서도 현지 팬들이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도는 이틀간 이어진 무대를 통해 충남의 문화예술 매력을 알리고 한국 관광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후에 음악 페스티벌에서 충남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각 나라들과 문화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충남 문화예술인의 성장·발전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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