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세종 기후협의체, 충청권 기후위기 대응 공동포럼 개최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6/24 [16:38]

 

▲ 충남·대전·세종 기후협의체, 충청권 기후위기 대응 공동포럼 개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대전·세종이 함께 충청권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충남도와 대전지방기상청, 대전시, 세종시가 참여하는 ‘충남·대전·세종 기후협의체’는 24일 세종시 소담동 행복누림터에서 ‘2026년 충청권 기후위기 대응 공동포럼’을 마쳤다고 밝혔다.

 

‘달라지는 기후, 함께 준비하는 충청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기후협의체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1부 포럼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4명이 릴레이 주제발표에 나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지역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후정보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마련,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광주광역시 협업 사례,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보호를 위한 적응 기반 강화 방안,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행동허브 사례와 충청권 전략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최영균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기상청과 한국환경연구원, 충남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9명이 참여해 기후정보의 정책 활용성과 지역 단위 탄소중립 실천 확대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가 특정 지역이나 기관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의 과제라는 데 공감하고, 과학에 기반한 기후정보 공유와 지역 간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2부에서는 ‘생각을 모으고(Go) 미래를 바꾸고(Go)’를 주제로 탄소중립 캠페인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QR코드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키워드를 제안하며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현장에서 나온 핵심 키워드는 탄소중립 캠페인 슬로건으로 만들어, 앞으로 기후협의체의 공동 홍보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2023년 출범한 충남·대전·세종 기후협의체는 앞으로도 충청권의 기후변화 과학정보 공유와 기후위기 적응대책 지원, 시민 참여형 캠페인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정보와 정책, 시민 실천을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충청권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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