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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공감글판 가을편으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인용한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를 선정했다.
구는 최근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열어 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접수한 후보작 65편 중 부평동에 사는 김소연씨가 추천한 장석주 시인의 시구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또 박두진 시인의 ‘하늘’의 시구를 인용한 김미진씨의 문안을 우수작으로, 이해인 시인의 ‘가을노래 2’의 시구를 인용한 박정미씨의 문안을 장려작으로 각각 뽑았다. 이들에게는 소정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문안선정위원장을 맡은 문광영 경인교대 교수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문안은 빨간 대추가 달린 가을의 풍경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특히 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는 우리네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수작은 부평구미술인회가 재능기부로 디자인 작업을 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부평구청사와 굴포천역 인근 부평어울림센터(옛 노인복지관) 등 2곳에 게시된다. 구는 올해부터 주민의 정서적 공감과 소통을 이루기 위해서 계절별로 좋은 글귀의 문안을 선정해 구청사 등지에 게시하고 있다. 가을편부터 시민공모를 거쳐 문안을 선정하기로 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번 가을편은 처음으로 주민 공모로 문안을 선정했다”면서 “이 글을 보며 부평구민이 용기와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감글판 겨울편 문안은 10월 하순경 주민 공모를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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