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 이은 충남 천안시 배 과수농가에서도 과일나무에 치명적인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진천 등 인근 자치단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천안시 입장면에서 처음 화상병 의심증시가 발견된데 이어, 그 달 29일(입장), 6월 1일(입장), 3일(입장 성환), 4일(성환 입장) 입장과 성환에서 같은 증세가 발견된 가운데, 입장의 두 곳은 지난 1일과 4일 각각 화상병 확진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현재 검사중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농업진흥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상병은 지난 달 안성에서 발견돼 그 달 28일 최초 확진을 받은 상태로, 현재 안성과 천안 26개 과수농가에서 26개 과수원이 화상병 증세의 신고가 있었고, 이 중 20개 과수 농가에서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천안시 농기센터는 발생농가 5km 반경지역인 성환, 직산, 성거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5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주로 곤충이나 비바람에 의해 전염되는 '화상병'이 걸리면 5~30일의 잠복기를 거쳐 잎이 흑갈색 병반으로 시들고, 줄기가 윗부분부터 검게 변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게 되며, 치료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검사 후 화상병으로 확인되면 발생 주 기준, 반경 100m 이내의 과수를 매몰처리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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