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대전동구청 음악분수 워터스크린 설치 철회 요구

매년 여름철 호우로 음악분수 가동 중단, 유지보수로 예산낭비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 입력 : 2013/09/12 [08:58]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시와 동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만들기’ 시설사업 중 목척교 음악분수대에 워터스크린 설치 철회를 추장하고 나섰다.

녹색연합은 12일 성명서를 텅해 대전천 목척교 인근 음악분수는 매년 여름철 우기시 토사가 쌓여 가동이 중단되면 1회 보수비용으로 약 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왔다고 밝히며, 가동이 중단되면 중단시점부터 다시 재가동 시기까지 약 30일이 소요돼, 음악분수를 활용한 워터스크린 설치는 효용성은 없고 설치비용과 관리비용만 드는 예산낭비성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목척교 앞 음악분수를 활용한 워터스크린 설치는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와 동구가 총 18억3,500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대전 동구청은 본 시설사업 1차분 입찰을 지난 7일 공고 후 10일 개찰했다. 1차분 공사는 올 해 9월 착공하여 2014년 4월 까지 약 7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는 지난 10일 개찰하여 선정된 시공업자 적격심사 중이다.

이 사업은 자치구 공모사업 일환으로 동구가 원도심 활성화 취지로 기획되어 1차 사업은 9억 예산으로 1,500명 좌석규모의 관람스탠드, 지압보드, 수변광장 등 시설 조성, 2차 사업은 9억 3,500만원으로 음악분수 활용한 워터스크린 영상시설 설치계획이다.

이에 녹색연합은 지금 대전천에 필요한 것은 효용성 없는 워터스크린이 아니라 물고기 집단폐사, 녹조현상 등 매 년 반복되는 대전천 오염사고와 수질 개선, 생태계 회복이라며, 대전시와 동구청은 막대한 세금낭비가 예상되는 목척교 음악분수 활용한 워터스크린 사업 추진을 당장 중단하고, 대전천복원사업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평가하여 진정한 대전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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