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가 제2작전사령부와 손잡고 충청 지역을 아우르는 국방 인공지능(AI) 및 보안 분야의 핵심 거점 마련에 나선다.
남서울대는 30일 제2작전사령부와 국방 AI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단순한 상호 교류를 넘어 군과 대학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과 연구, 기술 실증을 함께 수행하는 실효성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 특히 남서울대는 이번 사령부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충청권에 주둔하는 다른 군부대까지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군과 대학은 물론 지자체와 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방 AI·보안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중심의 기술 개발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교육 분야의 청사진도 구체화했다. 대학 내 AI보안융합학과와 AI융합연구센터가 주축으로 사령부 소속 지휘관과 참모들의 AI 데이터 리터러시를 높이는 단기 집중 과정을 신설한다. 이 과정은 향후 대학원이나 계약학과 진학 시 학점 인정까지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된다. 또한 군 실무자를 겸임교수나 초빙연구원으로 위촉하고, 대학 교수가 군의 정책 및 기술 자문을 맡는 등 양방향 인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방 AI 분야에서 교육, 연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충청권을 중심으로 국방 AI 융합보안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향후 국책과제 및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어 김지효 AI보안융합학과 학과장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AI 분야 연구 역량 강화, 산학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며 국방 AI 특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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