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글로벌 도시로 도약 위한 4차공약 발표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4/30 [13:20]

▲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자신의 서거사무실에서 시민과의 약속 네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가 지역을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지를 넘어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하는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꺼내 들었다.

 

최 후보는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네 번째 정책 공약을 내놨다. 이번 약속은 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글 기반의 문화 인프라를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세 가지 큰 틀 아래 14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짜였다.

 

우선 세계 각국의 주요 행정수도들과 연대하는 이른바 세종 포럼을 열어 도시의 인지도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호주 캔버라나 브라질 브라질리아 등과 교류망을 엮고,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가 들어설 전용 단지를 꾸려 외교 기능까지 아우르는 시너지를 노린다.

 

여기에 인공지능 모빌리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해외 시장에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나아가 외국인 학교를 세우고 해외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국제 감각을 키우는 데 힘을 쏟는다.

 

도시 이름에 걸맞은 한글 특화 정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교육과 관광 등이 어우러진 한글문화 특구를 지정하고 관련 산업 진흥원을 세워 한글의 산업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세종학당 재단을 지역으로 데려오고 국보인 월인천강지곡 판본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리기 위한 작업에도 본격 착수한다.

 

다가오는 2027년에는 미디어 파사드와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한글 비엔날레를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축제로 키워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국제표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미국 하버드대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해외 명문 대학과 연계한 학술행사를 기획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내 폴리텍 국제대학 등을 거점으로 우수한 외국인 기술 인력을 길러낼 예정이다.

 

이주 노동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육료를 돕고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한다.

 

최 후보는 “세종시를 단순한 행정수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해 시민의 삶의 질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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