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대전천 하상도로 지하화로 명품 수변공원 만든다”

‘제2차 교통혁명’ 대전 리버뷰 프로젝트 발표... 6.4km 하저터널 구축 구상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07 [11:20]

 

▲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일  대전천 하상도로 지하화와 지상부를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대전 리버뷰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천 하상도로를 완전히 지하로 옮기고 지상 공간을 대규모 친수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대전 리버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앞서 발표한 도시철도 3~6호선 무궤도 트램 도입에 이은 이 후보의 두 번째 교통 혁명 프로젝트다. 단순한 도로 확충 차원을 넘어 원도심 재생과 수변 도시 조성을 동시에 겨냥한 대규모 도시 개조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동구 천동에서 서구 둔산동까지 이어지는 6.42km 구간의 하상도로를 지하차도(하저터널)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하에는 왕복 4차로, 설계속도 시속 70km 규모의 승용차 전용 도로를 만들고, 기존의 지상 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생태·문화·휴식 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 측은 약 6,7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우선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을 검토한 뒤 재정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살필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천은 하상도로가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면서 하천 본연의 생태 기능이 약화되고 친수 공간으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도로 침수와 통행 제한, 이로 인한 주변 지역 생활환경 저하 등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다.

 

이 후보는 하루 최대 7만 3,000대에 달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존 평면 방식의 교통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상과 지하를 분리하는 입체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지상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공약이 실현되면 대전천 일대는 차량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중심축이 옮겨가게 된다. 수변 공간 확대를 통한 도시 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경제벨트 형성 및 주변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이장우 후보는 “대전천은 더 이상 자동차만을 위한 공간이 돼서는 안 된다”며 “시민들이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명품 수변공원으로 되돌려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교통과 환경, 경제를 동시에 혁신하는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로 정의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장우 대전천 프로트 발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