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교육환경 전면 개선으로 ‘교육시장’ 되겠다”과밀학급 해소부터 대학 정착까지... 박찬우, 10대 교육핵심공약 발표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천안의 교육환경을 도시의 성장에 발맞춰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아이 키우기 좋으며 청년이 머무는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교육이 더 이상 학교 담장 안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주거, 교통, 돌봄, 청년 정착, 그리고 산업인재 양성과 직결된 핵심적인 도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인구 70만 명을 넘어선 천안의 위상에 비해 학교 신설이나 통학로 확보, 돌봄 시설 등 교육 인프라의 확충은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불당동과 성성동 등 신도심에서 발생하는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신설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천안시와 교육청, 학부모가 참여하는 ‘천안 학교수급협의체’를 상설화하고, 공동주택 승인 단계부터 교육 수요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는 ‘교육영향 사전검토제’를 도입해 학교 부족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초등학교 통학로를 전수조사해 위험 구간을 점검하고, 스마트 횡단보도나 바닥 신호등 같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해 순환형 셔틀이나 마을버스 노선 조정을 검토하고, 저학년을 위한 등하교 안전 지도 인력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돌봄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늘봄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등을 하나로 묶는 ‘천안형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없애고, 단순 보호를 넘어 예술과 코딩 등이 결합된 고품질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원도심과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1:1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는 ‘천안 교육사다리 사업’을 추진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청년들이 천안에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역별로 AI와 로봇 교육을 담당할 미래교육센터를 세우고,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해 현장형 진로 교육과 인턴십을 확대함으로써 배움이 곧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시장은 교육청의 권한을 존중하되 천안시가 할 수 있는 행정적 책임은 더 적극적으로 다해야 한다”며 “학교를 세우는 권한은 교육청에 있어도 아이들이 다니는 길과 돌봄 환경은 시장이 책임져야 할 몫인 만큼,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교육시장’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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