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복수동에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3년째 이어지는 조용한 선행

“도움 된다면 그걸로 충분”... 익명 기부자, 복수동에 현금 200만 원 기탁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07 [13:16]

 

▲ 서구 복수동 익명의 한 기부자 6일 복수동행정복지센터에 현금 200만 원 기탁 3년째 선행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의 정성 어린 기부가 3년째 이어지며 대전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 서구 복수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200만 원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 기부자는 지난 3년간 복수동을 꾸준히 찾아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앞서 그는 현금 300만 원과 백미 등을 기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이어가며 변함없는 이웃 사랑을 보여주었다.

 

특히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센터 관계자에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짧은 소감만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나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복수동 행정복지센터 측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소리 없는 나눔이 우리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란 복수동장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이러한 선행이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취약계층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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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며어어어엉 2026/05/07 [14:44] 수정 | 삭제
  •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어른이 되어서도 해볼 생각도 안해봤는데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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