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목천고, 학업중단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교육부 총리 겸 장관상 수상, 꿈과 끼를 존중하는 인성교육 실현
목천고등학교(교장 최인섭)가 학업중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총리 겸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허은지 학생은 그동안 학교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던 학생이었다. 어린시절 학교폭력 피해의 경험으로 인해 생긴 아픔을 치유하지 못해 중학교 입학 후에는 가해학생이 되는 길을 걸었다. 한번 생긴 습관은 쉽게 바꿀 수 없었고 그 후 학교의 울타리를 계속 벗어나며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목천고에 전학을 온 후에도 반복되는 무단결석의 악순환을 끊어내기는 어려웠다.
목천고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사회성 함양을 교육의 목표로 삼으며 2014학년도에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학생, 교실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을 위해 ‘누리봄 교실’을 열었다. 공부를 먼저 가르치기 보다는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학교생활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바리스타․요리․자동차 정비와 같은 직업교육부터 통기타․배드민턴과 같은 예술체육분야의 교육까지 폭넓게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2014학년도에 2학년이 된 허은지 학생은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누리봄 교실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알게 돼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상담교사와 꾸준한 상담을 통해 감정조절능력, 의지력 등을 향상하던 시점에 전국 유일하게 학교 울타리 안에 생긴 그룹홈에서 생활하게 됐다. 그룹홈에서 생활하며 학업에도 전념한 결과 전교 111등의 성적이 전교 19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행정공무원의 꿈을 갖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허은지 학생의 이러한 사연은 진정성과 놀라운 성과을 도교육청으로부터 인정 받아 이번 학업중단 우수사례로 교원과 학생이 교육부 표창을 받게 됐다. 목천고 최인섭 교장은 “학업중단의 안타까운 사례가 생기지 않고, 배우는 즐거움을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수업 혁신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되찾을 것”이라는 교육이념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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