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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안서동 부경아파트와 대림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120여 명은 15일 오전 8시부터 천안시청 입구에서 아파트단지 내 요양원 입주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영재 위원장(69)은 이날 "1000가구 이상 되는 아파트단지 한폭판에 68베드 규모의 중증요양원 시설이 웬 말이냐?"면서, "이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후 2~3배 증가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환경 소음피해는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그 동안 진행과정에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주민을 속이고 진행했으며, 시도 한통속이 돼 시민을 속이고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중지됐던 공사가 오히려 시장이 아파트를 다녀 간 다음 날 바로 재개됐다"면서, 업자와의 유착의혹을 제기했다.
이 날 집회현장에는 인치견 의원 중재로 이성규 동남구청장, 안대진 자치행정국장, 박재은 복지문화국장, 박미숙 노인장애인과장 등과 비상대책위원장이 집회현장에서 자리를 함께했지만 서로의 의견만 내세우다 끝이 났다.
이 자리에서 이성규 구청장은 "용도변경과 관련 감사기관 등에서 이미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결론이 난 것을 공무원이 어떻게 뒤집어 안 된다고 할 수 있느냐?"면서, "요양원 영업허가에 대해서는 아직 신청서가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냐? 들어오면 제반사항을 검토해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현재 한 달간 집회신고를 한 상태로 앞으로 요양시설과 시청 앞에서 요양원 입소하는 입주자들이 물러갈 때까지 요양원 저지집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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