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AI 구청장 비서' 도입…'디지털시티' 공약 발표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26 [10:35]

▲ 국민의힘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가 26일 구민 행복 3대 전략의 세 번째 과제로 디지털시티 구축 전략을 발표을 내놨다.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국민의힘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시티 대덕' 구상을 들고 나왔다.

 

최 후보는 26일 '구민 행복 3대 전략'의 세 번째 과제로 디지털시티 구축 전략을 공개하며 "구민 누구나 손안에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고 정책 결정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초연결'과 '초개인화'다. 주민이 구청을 직접 찾지 않아도 대부분의 행정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하고, 구정 운영 과정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대덕구 통합 플랫폼인 '대덕24'를 확대 개편하고 'AI 구청장 비서(챗봇)'를 도입할 방침이다. AI 챗봇은 민원 접수와 처리 현황 조회 등을 24시간 지원하며, 주요 민원의 경우 구청장이 직접 확인해 48시간 안에 답변하는 체계도 함께 갖춘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복지 혜택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경찰·소방·병원과 연계한 '24시간 구민행복지원센터'를 운영해 위기 가정에 대한 긴급 지원체계도 한층 두텁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털 구민 위원회' 설치도 추진된다. 주민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주요 현안에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구민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도 공약에 담겼다. 최 후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해 가칭 '대덕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를 조성해 제품 촬영과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대화동 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인근 주거지역에 공급하는 '대덕 가상발전소(VPP)' 구축, 독거노인의 전력·수도 사용 패턴을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디지털 보살핌 시스템' 도입 계획도 함께 내놨다.

 

최 후보는 "디지털 기술은 행정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바꾸는 핵심 수단"이라며 "구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통해 새로운 대덕구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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