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아무런 절차도 없이 주차장 일부를 특정업체의 전용공간으로 내주면서, 주차공간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동남구보건소는 보건소 부설주차장 두 면을 포함한 일부 공간을 인근 공사업자가 전용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함에 따라, 특정 업체는 해당 공간을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없도록 바리케이트를 치고 해당 구역에는 공사자재와 함께 특정인의 차량만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비좁은 주차공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시민들은 더욱 더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된 것.
동남구보건소는 이처럼 해당 주차장을 특정업체가 이용하도록 하면서도 사용허가 등의 아무런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동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내로 자재 등을 철거하도록 하고 주차장을 원상복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보도 후] 본 기사가 보도된 후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당일 오후 문제의 건설자재를 모두 철거하고 주차장을 원래의 용도대로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준 동남구보건소 팀장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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