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 최고위, 차명진 제명 결정...차명진, "가처분·재심청구 할 것"

부천선관위 "오후 4시 위원회에서 '후보 자격 박탈' 결정할 것"
안재범 기자 | 입력 : 2020/04/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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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지호용 기자] 세월호 텐트 막말 등으로 윤리위원회에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은 바 있는 미래통합당 소속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에 대한 당의 제명결정에 따라 후보자격이 곧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최고위 관계자는 "최고위원회가 당무 전반에 관한 심의 의결기관으로, 윤리위를 다시 거치지 않아도 제명이 가능하며, 해당 내용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면 차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고 설명했다.

 

부천시선거관리위윈회 관계자는 "미래통합당에서 제명 통보가 왔고, 이날 16시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차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잠시 후에 법원에 가처분 신청하겠다. 그리고 내일 당에도 재심청구를 하겠다"고 불복을 예고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나의 쓰리섬 발언을 막말이라 단정해서 나의 명예를 훼손한 언론들에게 책임을 묻겠다. 제명되지도 않은 시점에 제명됐다고 기정사실화해서 부재자투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언론들도 마찬가지"라고 언론에 대한 법적책임도 예고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윤리위원회도 열리지 않았는데 나를 제명한다고 한 김종인 선대위원장, 탈당권유를 받아서 아직 당의 후보자격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우리 당의 후보가 아니라고 공언한 황교안 대표, 그것으로 인한 섭섭함 깨끗이 잊겠다"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재고해 달라"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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