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천안시의원 “불당동 학교 부족은 교육 재난... 봉서중 이전이 해법”

15층 수직형 국제캠퍼스 건립 제안... 시장·교육감 후보에 ‘교육 대개조’ 확답 요구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08 [10:39]

▲ 장혁 천안시의원 “불당동 학교 부족은 교육 재난... 봉서중 이전이 해법”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장혁 천안시의원이 불당동 지역의 고질적인 학교 부족 문제를 ‘교육 재난’으로 규정하고, 봉서중학교 이전을 통한 파격적인 교육 환경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장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봉서중 이전과 수직형 국제캠퍼스 건립을 골자로 하는 ‘교육 대개조 선언’을 발표하며 시장 및 교육감 후보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현재 불당동 학생들이 겪는 원거리 배정과 통학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 응급처방과 근본 해법을 동시에 제시했다. 단기 대책으로는 시청과 교육청이 공동 관리하는 ‘공공 통합 셔틀 시스템’ 도입과, 학교 신축 전까지 공공시설을 활용한 ‘임시 중학교 캠퍼스’ 운영을 제안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두 가지 안이 거론됐다. 제1안은 시청 소유 부지와 인근 부지를 합치는 ‘하필 모델’을 통해 복합 에듀타운을 건립하는 방안이다. 제2안은 장 의원이 직접 확보를 주도했던 R&D 집적지구 내 지원 1-1 부지(약 1만 4,000평)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특히 장 의원은 "지원 1-1 부지에 15층 규모의 ‘고밀도 수직형 공립 국제 초·중·고 통합 캠퍼스’를 건립하자"고 강조했다. 봉서중학교를 이곳으로 이전 신축해 글로벌 커리큘럼을 완성하고, 부지 효율을 극대화해 기업 유치 공간과 교육 시설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봉서중이 떠난 기존 부지에는 천안의 숙원인 ‘도심 속 특수학교’를 건립해 교육 복지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학교 수급 우려에 대해서는 인근 사립학교인 계광중과 서여중의 학생 수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봉서중이 이전하더라도 주변 학교 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다닥다닥 붙어 있는 학교 배치를 효율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 의원은 이번 제안이 단순히 불당동만의 문제가 아니며, 청당동과 주정동 등 천안 전체의 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소속 후보로서 주민의 명령만을 받들어 이 거대한 설계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시장 후보들에게는 다음 주 중으로 확답을, 교육감 후보들에게는 국립국제학교 전환과 공공 통합 시스템 구축에 대한 즉각적인 동의를 요구했다."면서 “안 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안 했던 것일 뿐”이라며 정책 결정권자들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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