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의 전공 재능 기부와 결합한 뜻깊은 기념행사를 마련하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시는 8일 백석문화대학교 대강당에서 관내 어르신과 시민 등 1천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오월, 감사의 마음으로 동행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자리는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이 주최하고 주관했다.
특히 기존의 형식적인 예식에서 벗어나 충남 RISE사업과 연계, 지역 대학생들이 각 학과의 특성을 한껏 살려 어르신들과 직접 교감하는 축제 형식으로 꾸려져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백석대학합창단과 천안시립무용단, 백석대 태권도시범단이 화려하고 힘찬 식전 무대를 장식하며 장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남다른 헌신으로 가정과 사회에 귀감이 된 장한 어버이와 효행자 3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백석유치원 원아들이 정성껏 준비한 앙증맞은 축하 공연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백석문화대 소속 8개 학과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다채로운 맞춤형 체험 공간이 문을 열었다. 치위생과와 방사선과, 간호학과 학생들은 각각 구강 건강 검진과 골밀도 측정, 기초 건강 확인 및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한 사회복지학부의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 토탈뷰티학부의 네일케어, 웹툰애니메이션학과의 캐리커처 그리기를 비롯해 맛있는 영양 간식을 나눈 외식산업학부, 신종 금융 범죄 예방을 친절히 안내한 경찰행정학부까지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줄을 이었다. 창조관 건물에서는 현대시 100년관과 시화미술관, 백석역사관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시 측은 이번 행사를 대학과 지역사회가 성공적으로 화합한 대표적인 RISE사업 모델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어르신 공경 문화를 널리 퍼뜨릴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경직 백석문화대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재능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RISE사업과 연계해 대학이 지역사회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역시 “어르신들의 헌신이 오늘의 천안시를 있게 한 뿌리”라며, “지역 대학과 손잡고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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