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서해 앞바다에 어린 대하 2천만 마리 방류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5/08 [13:36]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서해 앞바다에 어린 대하 2천만 마리 방류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남도가 지역 어민들의 소득을 끌어올리고 풍부한 어족 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서해 바다에 어린 대하 2천만 마리를 풀어놓았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보령과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등 도내 5개 시군 연안을 중심으로 대규모 방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바다로 나간 어린 대하들은 연구소가 지난달부터 인공 부화 과정을 거쳐 30일 넘게 직접 생산하고 관리해 온 개체들이다.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새우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대하는 수명이 1년이며 먼바다로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머무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바다로 돌아간 대하 종자들은 다가오는 가을 무렵이면 마리당 40g 안팎의 훌륭한 상품 가치의 크기로 자라나 지역 어민들의 주머니를 든든하게 채워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히는 대하는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아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생장 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어획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어업 현장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방류 품종 중 하나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6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대하를 비롯해 꽃게, 주꾸미 등 총 3억 1430만 마리에 달하는 수산 종자를 우리 바다에 방류하며 해양 생태계 보전과 어가 소득 안정에 힘써왔다.

 

조민성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도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 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