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가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와 공영버스에서 현금을 받지 않는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와 공영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운수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지난 2025년 7월부터 7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을 해 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 노선 확대에 나섰다.
최근 아산시 시내·공영버스의 현금 이용률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와 어르신 교통카드 등 교통복지 정책이 넓어지면서 교통카드 이용도 일반화됐다.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쓰면 요금 할인과 무료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카드가 없는 승객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내려받거나 편의점에서 카드를 구매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버스를 탈 수 있다. 현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계좌이체 등으로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시는 시행일로부터 두 달간 현금함을 함께 운영하는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버스 안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사전 홍보와 운수종사자 교육도 병행해 제도를 안착시키고 현장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은 운수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시내버스 운영 및 요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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