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순환 촉진구역' 공모 선정…국비 300억 확보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10 [10:03]

▲ 천안시청 전경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침수 피해가 잦은 천안천 유역에 500억 원 규모의 물순환 촉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 500억 원에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00억 원과 도비 60억 원, 시비 140억 원이 들어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물순환 취약성이 높거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천안시를 비롯한 4개 지자체를 골랐다. 천안시는 이 사업비로 종합 취약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천안천 유역에 물재해와 물이용, 물순환, 물환경 등 분야별 물순환 촉진사업을 펼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사업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종합계획 수립 단계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뒤 실시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천안천 유역은 하천이 범람하면 도시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도심지역이다. 시는 지역 여건에 맞춘 사업으로 생활권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도시 물순환 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물순환촉진법 제정 이후 처음 실시된 공모에 선정됐다"며, "천안형 물순환 촉진구역 대표모델을 구축해 선도적인 우수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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