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서명운동, 천안 시민 10만 명 동참했다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18 [11:25]

▲ 1933년 중국에서 촬영한 김구, 이동녕, 엄항섭 모습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에 맞는 서훈 상향을 위한 천안시의 범시민 서명운동에 1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했다.

 

천안시는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추진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 10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동녕 선생은 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임시정부 내무총장·국무총리·국무위원 겸 주석 등을 지냈다. 21년간 임시정부를 이끌고 45년간 독립운동단체에서 활동하며 평생을 조국 독립에 바쳤다.

 

선생은 임시정부를 이끈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이 추서됐다. 그러나 그 공적에 비해 서훈이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2022년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이번 서명운동은 임시정부의 큰 어른인 이동녕 선생의 공적을 다시 조명하려는 국민적 염원을 담았다. 시는 선생의 공적이 합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에 공적 재평가와 훈격 상향을 계속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21년 동안 지켜낸 정신적 지도자이자 독립운동 진영을 하나로 결집시킨 중심 인물"이라며, "시민 10만 명의 뜻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선생의 공적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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