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 대상 한국·백제문화 체험행사 개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18 [11:22]

▲ 국립공주대,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 대상 한국·백제문화 체험행사 개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가 한국에서 재난관리 연수를 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공무원들에게 백제 문화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주대는 지난 17일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운영하는 'KOICA ICT 활용 재난관리 역량강화 과정'에 참여 중인 중앙아시아 5개국 재난관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백제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주대의 국제화 역량과 공주시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연계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국제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 재난관리 공무원 15명과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공주대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대학 홍보영상과 외국인 유학생 활동 영상을 보며 대학의 교육환경과 국제화 현황을 살펴봤다.

 

박은식 국제교류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국립공주대학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이 중앙아시아 국가와 우리대학, 그리고 지역사회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공주시 무릉동에 있는 박동진판소리전수관을 찾아 우리 전통예술인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고 장단과 추임새를 직접 따라 해봤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예능보유자였던 박동진 명창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백제 웅진 도읍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설을 듣고 성곽을 둘러봤다. 1500여 년 전 백제의 왕도였던 공주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한편 공주대에는 현재 약 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출신 학생도 50명에 이른다. 대학은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넓히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제교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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