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직 인수위, 공약 실행 로드맵 정비 본격화

시민 제안으로 공약도 재정비,

7개 분과·3개 T/F 이행계획 보고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6/19 [16:04]

 

▲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9일 제2차 전체회의 개최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조상호 당선인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국별 업무보고와 현장 점검을 통해 시정 전반을 살핀 뒤, 이제는 공약의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을 촘촘히 따지는 단계로 넘어갔다.

 

세종시장직 인수위는 19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김영 인수위원장 주재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각 분과 인수위원과 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이행계획과 성과관리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출범 직후 열린 1차 전체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분과별 보고와 현장 방문에서 모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시정 5기 공약 과제를 다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공약을 재정 여건 안에서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한편, 교통·복지처럼 시민 생활과 맞닿은 과제들을 어떻게 더 실효성 있게 만들 것인지가 중점 논의됐다.

 

아울러 시정 5기 4년의 운영 방향을 보여줄 비전과 슬로건도 함께 검토하면서, 시민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어떻게 담아낼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여민동행폰과 인수위 누리집을 통해 들어온 시민 제안도 공약 정리에 반영하고 있다.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비슷한 내용은 묶어 체계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시민 제안은 여민동행폰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103건, 인수위 누리집에서는 18일까지 62건 접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조정,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도시주택환경, 균형발전교통, 안전자치, 경제산업 등 7개 분과와 행정수도, 재정안정화, 상권활성화 3개 T/F의 공약 이행계획 보고도 이어졌다.

 

각 분과는 그동안의 검토 결과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공유했고, 추진 방향에 이견이 있는 사안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그동안 시정 파악과 기본 방향 설정에 집중해 온 인수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약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더 세밀하게 다듬고,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김영 인수위원장은 “조상호 당선인의 공약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연도별 이행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시급한 과제는 취임 직후부터 성과가 드러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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