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진압한 천안 시내버스 기사...대형사고 막아내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26 [10:11]

▲ 차량 화재 진압한 천안 시내버스 기사...대형사고 막아내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도로 위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곧바로 진화에 나서 대형사고를 막았다.

 

지난 24일 낮 12시 32분께 새천안교통 소속 승무원 차용준(56) 씨는 90번 노선 버스를 몰던 중 백석현대아파트 정류장 인근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했다.

 

차 씨는 즉시 버스를 세우고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버스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2대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폭발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불을 잡은 덕분에 화재는 13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추가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차 씨는 평소 버스회사에서 진행하는 안전교육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둔 덕에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안시와 버스회사는 앞으로도 승무원 대상 안전교육을 꾸준히 강화해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비상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운수종사자들이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교육과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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