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현장 안전관리, 앱 하나로 ‘척척’

- 수문장 시범배포…밀폐공간 작업·긴급구조까지 통합 지원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6/26 [10:38]

▲ 세종시상수도사업소,  스마트 안전관리 앱 ‘수문장’ 현장 적용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자체 제작한 스마트 안전관리 앱 ‘수문장’을 현장에 시험 적용했다.

 

26일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앱은 작업자의 안전관리와 대응 속도를 높이도록 설계됐으며, 밀폐공간 작업부터 비상상황 신고까지 현장에서 자주 필요한 기능을 한데 모았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위험 알림 체계다. 밀폐공간에서 작업 중 복합가스 수치가 기준을 넘으면 현장 관리감독자에게 즉시 경고 메시지가 전송되도록 했다.

 

긴급상황 대응도 강화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위치 정보를 담은 구조요청 문자가 비상연락망으로 자동 전파돼 신속한 출동과 조치를 돕는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안내서를 모바일로 볼 수 있고, 안전점검회의(TBM) 일지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설물 점검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고 신고하는 기능도 넣었다.

 

인터넷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기능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현장 여건에 상관없이 앱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상하수도사업소 실무자가 직접 기획과 개발에 참여해 구축한 만큼, 약 5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소는 시범 운영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문장 앱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디지털 역량이 결합된 스마트 행정 사례”라며,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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