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기후변화로 주목받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연구 역량을 키우는 워크숍을 열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는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교내 자연과학관 안영국강당에서 '직접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진드기의 세계'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대학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과 진단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순천향대 인근 학성산에서 플래깅(Flagging) 기법으로 참진드기를 직접 채집하고, 실험실에서 현미경을 통한 형태학적 분류와 동정 과정을 진행했다. 이어 DNA 추출과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실습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주요 병원체 보유 여부를 분석하는 분자진단 과정을 수행했다. 이틀째에는 순천향대 핵심연구지원센터인 '생명자원 바이오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연구지원센터'의 첨단 생물정보 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러스 서열 분석과 분자계통분석 실습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채집부터 분류, 핵산 추출, PCR, 바이오빅데이터 분석까지 감염병 연구의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실습할 수 있는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용석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현장 기반 실습과 첨단 분석 기술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감염병 대응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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