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웅래 사무총장은 23일, 고위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스스로 방기하고, 또다시 청와대에 모든 결정을 미루는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집권여당이 선거를 몇 달 남겨두고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 지방선거 발목잡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행태는 사실상의 대국민 공약파기이며, 신뢰제로를 향해 치닫는 박근혜정부의 현주소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시점은 아닐까. 노 사무총장은 “어제는 비공개 의총 뒤에 숨어서, 오늘은 정개특위에 숨어서, 그리고 내일은 또다시 억지 위헌론 뒤에 숨는 새누리당의 치졸한 숨바꼭질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죽어도 기득권 내려놓지 못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과하던지, 아니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약속을 지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공약파기와 함께 국민혈세가 집권여당의 선거운동시계로 둔갑한 이번 사건의 법적,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입장이다. 노웅래 사무총장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어제 ‘우리 6.4지방선거에서 지면 개털 된다’는 막말을 하면서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손목시계를 6.4선거용으로 지역위원장에게 배포했다고 한다”며 “우리는 요구한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계를 제작한 목적과 수량, 그리고 배포경로를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여당에 손목시계를 선물하는 것 보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시계처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대통령의 침묵이 더 이상 자랑스러운 침묵일수 없다.”고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sisakorea.kr) 원본 기사 보기:sisakorea.kr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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