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회공헌활동’의 허(虛) 와 실(實) 도마에 올라

정승오 기자 | 입력 : 2014/03/20 [17:10]
-보여주기식 특정계층 지원활동 문제점 많아
-시청과 연계된 편협한 구조로 활동 전개




[천안,아산=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기간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활동이라는 시민, 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은 그룹 내부에 ‘삼성사회공헌위원회’를 만들어 연간 4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각 지역 사회공헌팀을 통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일부 장애인들과 특정 사회계층에만 국한되고 있어, 사회단체와 시민들 사이에서 삼성이 보여주기식 사회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천안 , 아산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은 매우 국한 적으로 이루어져 시청 사회복지과와 연계된 편협적인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삼성이 대외적으로 ‘겸손한 부자기업’ 이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하여 이러한 국한적인 사회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부의 H모 교수는 “경영원칙이 무색하게 삼성은 인권, 노동,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문제적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업 이미지를 단기간에 상쇄시키고자 일부 특정계층에 국한하여 집중적인 보여주기식 활동을 전개하는 것 같다” 라고 말하며, “특히 천안 아산지역의 경우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고 밝혔다.



그 동안 삼성은 2005년 드러난 불법대선자금 제공 및 삼성 X파일 사건과 태안 기름 유출 사건 등 삼성의 비윤리적인 행태들이 국민의 시각에서 많은 부정적 이미지를 양산해 온 것이 사실이다.

삼성이 내세우고 있는 ‘경영원칙’은 △법과 윤리의 준수 △깨끗한 조직문화△고객-주주-종업원의 존중 △환경, 안전, 건강의 중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 등의 부문으로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러한 전 분야에 걸쳐 문제적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천안, 아산 지역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삼성의 사회공헌팀이 활동하고 있으나, 정작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은 손길을 받지 못하고 그동안 받아왔던 곳에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편중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계층에 보편적인 지원활동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정계층에 국한되어 삼성이 편가르기식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hkib12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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