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조직의 유대감·공감대가 업무 성패좌우”

민선5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서 “조직의 성과에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
뉴스파고 | 입력 : 2014/06/02 [16:06]
▲   염홍철 대전시장은 2일 “조직의 유대감과 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이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라며 조직의 중요성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뉴스파고

염홍철 대전시장은 2일 “조직의 유대감과 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이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라며 조직의 중요성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선 5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년간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 수 있게 된 것은 저의 행운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염 시장은 “복지만두레나 사회적자본 확충과 같이 시장의 개인적 의지와 아이디어 때문에 특화된 몇 가지 정책은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시장이 와도 그 정도는 했을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공과(功過)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모든 성과는 여러분과 함께‘조직’이 한 일이기에‘개인’이 자랑할 게 못된다”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 “9.11테러 직후 탈레반에 대한 미군의 공격감행 시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운 위기상황 속에서도 동료를 구하고 작전을 성공시킨 한 전투기 조종사가 한 말은 ‘동료들도 나를 구하기 위해 그렇게 해줬을 것’이란 답변이었다”라고 소개하고 조직 내 유대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시장은 바뀌지만 조직은 그대로다. 그렇기 때문에 공직자의 생각과 일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한데, 자칫 정책의 단절과 폐기로 인해 소신 없는, 즉 영혼이 없는 공무원들을 만들 수 있다”라고 진단하고 “지금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자제하지만, 당선자가 확정되면 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조율을 매듭짓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염 시장은 ‘우리가 학교에 입학할 때, 첫 출근을 할 때, 개업식 날 그 첫 마음으로 산다면 세상은 더 새로워지고, 깊어지고, 넓어질 것’이라는 정채봉 시인의「첫마음」이라는 시(詩)를 소개하고 “제가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하는 날 시민여러분께 밝힌 그 첫 마음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모르겠다”라고 회고했다.

또 염 시장은 “올해 시정의 사자성어로 처음도 있고 끝도 있다는 뜻의 유시유종(有始有終)을 선정했는데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다"는 박찬호선수의 은퇴 시 한 말에 상당히 공감이 간다”라며 “중요한 것은 나는(시장) 사라져도 그 일은(시정)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염 시장은 “조직의 리더는 한 가정의 아버지 같아야 한다. 조직의 구성원들 모두는 귀한 아들과 딸이기 때문”이라며 ‘가장(家長) 리더십’론을 펼쳐 시 산하 기관장들의 공감을 얻었다.

염 시장은“지난 40년간의 공직생활, 그리고 시장을 시작한지 20년간을 마무리하며 리더십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제하고 “일반회사는 구성원의 복지를 매우 중요시하지만, 우리들은 시민과의 형평성과 공직자에 대한 시각을 감안해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란 명예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열심히 업무에 임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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