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특산물 수출이 지난 해 대비 큰 성과를 냈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의 올 한해 농특산물 수출 실적은 9,536천불(112억원)으로 지난해 7,037천불(78억원) 대비 135%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폭은 엔화 가치 하락, 중국의 소비둔화, 원자재값 상승 등 농식품 수출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수출국도 미국, 호주, 대만, 중국 등은 물론이고, 베트남, 뉴질랜드, 일본 등 7개국으로 확대됐고, 품목도 젓갈류와 닭고기 위주에서 한과, 편강, 시래기, 무말랭이, 천일염, 호박죽 등으로 더욱 다양화 됐으며, 수출액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시의 수출 지원 기반 구축 노력에서 찾을 수 있다.
시는 지난 6월, 수출 대행 중견기업인 삼진글로벌넷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10월 미국 현지에서 농식품 수입․유통업체 왕글로벌넷과도 협약을 통해 서산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지원 약속도 받아냈다.
아울러, 이들 업체와 손잡고 4일간의 미국LA 한인축제 행사장과 8개소의 한인마트에서 약 20일간의 판촉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이완섭 시장이 직접 현지 출장해 TV, 라디오 등을 통한 언론매체 홍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약 2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행사를 추진하면서 서산시는 현지 수입업체의‘선결재구매’시스템을 이끌어 내 참여업체의 수출대금 결제와 잔품처리 걱정이 없도록 했다는 것이며, 직접적인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1차 농산물 수출확대 시책도 눈여겨 볼만 하다.
생산과잉과 소비부진으로 가격 등락폭이 큰 양배추 수출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인천, 부산 등의 수출업체를 찾아 직접 협의해 지난해 60톤보다 1,127톤이 늘어난 1,187톤을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산시는 올해의 성과와 미국 판촉행사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6년도에도 수출활성화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어렵게 만든 수출 지원 시스템을 십분 활용해서 미국 등 기존 수출시장의 안정화를 꾀하면서, FTA체결 등과 연계한 중국, 베트남 등의 신규시장 공략에도 더욱 힘써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수출시장이 그리 녹록치 않다”며, “내년에는 교포시장을 직접 파고들어 해외시장을 안정적 소비처 확보를 위한 틈새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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