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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유권자가 선거를 통하여 시장으로 선출하여 주었음에도 겸허히 지역발전과 시민생활을 보살펴야 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서의 중차대한 임무를 망각하고 모범을 보이기는 커녕 주변 측근인사와 불법자금을 제공한 사람들에게 직권을 남용하여 이득과 편의를 제공하는 위법행위를 자행하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악용하였다. 도덕성을 떠나 근본적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위다.
이에 관하여 다양한 언론보도와 시민단체의 문제제기, 그리고 시의회의 검찰수사 촉구 기자회견에도 일체의 해명이 없이 침묵하다가 안성훈씨의 고발장 접수로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인멸 및 부하 공무원과 산하 기관의 직원들에게 허위진술로 방어하려고 하였다.
이에 견디다 못한 김병국 전,체육회상임부회장의 폭로 기자회견으로 불법정치자금 수수까지 이르게 되는 상황에서도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구속영장 청구에 이르게 되었다. 결과를 지켜 보아야 하지만 구속이던 아니던 간에 기소가 분명한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 출마가 불확실해진 것은 분명하다. 모든 문제의 중심이자 불행을 자초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천안시민들과 시의회, 언론할 것 없이 모두 반성하고 스스로 돌아볼 일이다.
천안시의회는 시장을 견제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기관이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시의원들을 선출하고 사무실을 유지하며 공무원을 파견하여 업무를 지원한다. 과연 의회에서는 천안시의 이러한 부정과 문제에 대하여 무슨 역할을 하였는지 겸허한 반성과 시민들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안성훈씨의 고발과 김병국 전 부회장의 폭로 기자회견이 없었다면 그냥 묻혀버렸을 사안이 아니가? 그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었을 것이다.
시민단체를 비롯하여 자유한국당 시의원들까지 자신들 생색내기 기자회견만을 한 사실 외에 실제적 문제해결을 위하여 나선적이 없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시청기자실에 수 없는 언론사가 상주하고 있으나 일부 기자를 제외하고는 보도조차 없었다. 오히려 정론직필한 언론사 기자를 비방한 경우도 있다.
이번 사건과 수사결과 그리고 재판과정을 거쳐 우리사회의 쌓인 적폐와 비리 그리고 주어진 임무를 망각하는 천안시의 병폐가 치유되어 밝고 명랑한 사회 그리고 창조적으로 발전하고 번영하는 천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정의감이 요구된다.
어둠은 언젠가는 가고 세상은 새로 밝아온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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