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서 망신 당한 KBS, '성재기 자살 방조'

국정원규탄 촛불시위 보도는 외면하고 있는 KBS의 언론보도윤리문제 거론
이형주 기자 | 입력 : 2013/07/30 [16:28]
[민족 통일 역사=플러스코리아]이형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이자 지상파방송인 KBS가 남성연대 상임대표였던 성재기씨의 한강다리 투신 문제로 국제적으로 톡톡히 망신을 당하고 있다.
 
▲ 한 네티즌이 트윗으로 올린 사진을 그대로 게재한 장면    © 이형주 기자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알자자리 더 스트림’이 ‘성재기 자살 취재’에 대해 언론의 보도윤리 문제를 거론하여 ‘대한민국 TV채널이 자살 장면을 촬영"했다며 KBS의 취재윤리문제를 지적해 파장이 일고 있다.
 
‘알자지라 더 스트림’은 미국 워싱턴에서 방송하고 전세계로 송출하고있는 위성방송으로 케이블TV 위주인 CNN과 달리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방송이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한강 투신과 관련, 자살방조 논란에 휩싸인 KBS가 <뉴스9>에서 관련 리포트를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 
 
KBS는 지난 26일 성재기 대표가 한강에 뛰어든 이후부터 시신이 발견된 29일까지 메인뉴스에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와 관련한 뉴스가 없다.이는 MBC와 SBS가 관련 내용을 메인뉴스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매체는 KBS방송의 이런 행위로 인하여 언론 윤리에 대한 토론이 불붙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내 관심을 끌고 있다.
 
‘알자지라 더 스트림’은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커 이번 보도로 KBS의 언론으로서의 윤리 문제가 국가정보원의 18대 대선개입과 여론작 등이 드러나 국민적 촛불시위에 대해서 일체 보도하지 않고 있는 점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 더 스트림’은 이 보도에서 한국에서 ‘대한민국의 뉴스 채널이 자살 장면을 촬영한 것을 두고 온라인 상에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고 기사를 시작하며 남성연대 대표 성재기씨의 지난 금요일 투신 장면에서 시체 발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 뒤 KBS 촬영팀의 당시 태도에 대해 ‘언론인이 자기가 취재하는 사건에 직접 뛰어들어 막아야 할 책임이 있음에 대한 토론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알자지라 더 스트림’은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란을 소개하며 ‘KBS 카메라는 무엇을 담기위해서 그 자리에 있었던걸까. 참 어이없는 카메라맨들’, ‘성재기 투신 촬영한 게 KBS 맞네요. KBS의 그간의 행태와 더불어 취재 및 보도윤리가 상당히 논란될 것 같은데 사장 물러나야할 사안인 듯’ 등의 트윗글 등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 보도는 조재환씨의 ‘KBS는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죽음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합니다. 고인에 대한 애도만 하면서 KBS에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면 KBS는 언론사로서의 기능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KBS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할 시점입니다’라는 코멘트로 기사를 보도를 마무리했다.

현재 한국에서 연일 계속되는 국정원 부정선거개입 규탄 시위를 일절 보도하지 않는 KBS가 이번 보도와 맞물려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저버렸다는 비난과 함께 국민들로부터의 외면은 물론 외신들로부터도 조롱거리로 전락해 KBS와 MBC, 그리고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에 대한 성토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연일 불타오르는 국정원과 불법부정선거에 대한 촛불 규탄시위에 대해서는 보도를 외면하여 커다란 국민적 저항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가 향후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정상추(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 https://twitter.com/cforsj )가 기사번역을 제공한 ‘알자지라 더 스트림’의 보도 내용의 전문이다. 
 


South Korean channel films suicide
Networks actions ignite debate on media ethics. 

대한민국 TV채널이 자살 장면을 촬영하다.
방송국의 이런 행위로 인하여 언론 윤리에 대한 토론이 불붙다.

A suicide filmed by a South Korean news channel has sparked backlash online. A cameraman for the Korean Broadcasting System (KBS) channel filmed Sung Jae-ki, a 45-year-old men’s advocacy leader, hanging off a bridge in Seoul on Friday. After his jump, Sung was reported missing for several days until his corpse was found on Monday afternoon.

대한민국의 뉴스 채널이 자살 장면을 촬영한 것을 두고 온라인 상에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KBS 방송국의 촬영기자가 지난 금요일 남성연대의 대표인 45세의 성재기씨가 다리에서 투신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투신 후 며칠 동안 그 행방을 찾을 수 없다가 월요일 오후 성씨는 시체로 발견되었다.

KBS maintains they called emergency services before and after Sungs fatal jump. The incident has ignited a debate over journalists responsibility to intervene in the stories they cover.

KBS는 성씨가 투신하기 전과 그 후에도 구급차를 불렀다고 주장한다. 이 사건은 언론인이 자기가 취재하는 사건에 직접 뛰어들어 막아야 할 책임이 있음에 대한 토론을 불러 일으켰다.
 
Photos of the cameraman at the scene quickly circulated online. One person tweeted: "While Sung Jae-ki is about to jump in the Han River, this is what KBS is doing". 

사건 현장에 서있는 촬영기사의 사진들이 온라인 상에 순식간에 퍼지고 있다. 누군가가 "성재기가 한강으로 투신하려는 순간, 이게 KBS가 하는 짓이다" 라고 트윗했다.

Another person tweeted a close-up photo showing the KBS logo on the camera and wrote: "Its true then that KBS was the one who filmed Sung Jae-kis jump. While it seems KBS behaviour and press ethics will be considerably debated, what about the issue of the president stepping down". 

또 한 사람은 카메라에 있는 KBS 로고를 뚜렷이 보여주는 근접사진을 트윗하며 글을 썼다. "성재기 투신 촬영한게 KBS 맞네요. KBS의 그간의 행태와 더불어 취재 및 보도윤리가 상당히 논란될 것 같은데 사장 물러나야할 사안인듯."

Blogger Huh Jae-hyun tweeted: "I dont understand KBS explanation. They arrived at the scene without taking action and Sung Jae-ki just fell. If you look at pictures, the KBS reporter has a camera fastened on his shoulder looking extremely calm. With the time it takes to strap on the camera, you could run to Sung Jae-ki and grab him by the arm". 

블로거 허재현은 "KBS 해명이 이해가 안되는군요. 현장에 도착했는데 조처를 취할 새도 없이 성재기가 떨어졌다는건데. 사진을 보면 KBS 촬영기자는 매우 차분하게 이엔지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카메라 멜 시간에 뛰어가서 성재기 팔부터 붙잡겠습니다" 라고 트윗했다.

Another South Korean tweeted: "How hard can it be... Sung Jae-ki was foolish. What value did KBS think it could add by putting the camera there. Truly an absurd cameraman". 

다른 한국 시민은 다음과 같이 트윗을 했다. "얼마나 힘들었음... 성재기님 바보어른이였네요. KBS 카메라는 무엇을 담기위해서 그자리에 있었던걸까. 참 어이없는 카메라맨들"

The publicity surrounding Sung Jae-kis suicide has also been controversial. He was the leader of "Man of Korea", a contentious web forum advocating mens rights. He planned the jump in advance as a media stunt to spread awareness about and raise funds for the group. 

성재기씨의 자살을 두고 홍보를 벌인 것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그간 논쟁의 대상이 되어온, 남성의 권리를 옹호하는 인터넷 포럼 "남성연대"의 대표였다. 그는 이 단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언론의 관심을 끌 목적으로 투신을 사전에 계획했었다.

Sung was filmed by two members of his organisation, in addition to the KBS cameraman:

KBS기자 외에 이 단체에 속한 두 명의 회원도 성씨를 촬영했다.

Sung posted a message on his organisations website and also tweeted on July 24: “Tomorrow I will jump from the Han River". He goes on to list his successor for Man of Korea in case he doesnt survive.

성씨는 7월 24일 남성연대 웹싸이트에 글을 올리고 트윗을 보냈다.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자신이 생존하지 못할 경우를 위해서 그는 남성연대에서의 그의 후임을 맡을 사람을 지명했다.

His Twitter account also sent out the following photo with the words: "I know this act is shameful. Im sorry. Ill reflect on this for the rest of my life". It was later deleted but screenshots like the one below were widely circulated. 

그의 트위터에는 다음의 사진과 이러한 글을 올려졌다.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삭제되었으나, 아래와 같이 캡쳐된 사진은 널리 퍼뜨려졌다.

Jaehwan Cho commented: "I wonder how KBS will look at the death of Sung Jae-ki. While mourning the deceased, if KBS only repeats that it has no responsibility, I think KBS has lost its function as a media organisation. Its necessary for KBS to take responsible action at this time".

조재환씨는 "KBS는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죽음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합니다. 고인에 대한 애도만 하면서 KBS에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면 KBS는 언론사로서의 기능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KBS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할 시점입니다," 라고 언급했다.



*출처-기사 원문보러가기: http://stream.aljazeera.com/story/201307292238-0022943


원본 기사 보기: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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